10년전 인도여행을 하다가, 바라나시에서 인연을 맺은 책이있었다.
사고하기 싫었고, 현실을 보고 싶지 않았으며, 낯선곳을 원하면서도 익숙함과 편안함에 안주하고 싶었던 여러길로 나뉜 감정을 안고 있을때였다.
무척 많은 권수로 나뉜 대하소설이였기에 많은 날을 책 읽는 시간으로만 허비하다가 결국은 스리랑카에서 남인도로 입국하겠다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그 곳을 떠나야만 했을 때, 중간에 책을 덮어야만 했던 안타까움과 아쉬움들은 그 후 계속된 여행과 모든 것이 바뀐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등으로 자연스레 기억 한켠으로 물러나게 되었다.
강산이 한번 쯤은 바뀐다는 세월이 흐르고,
우연한 기회에 다시 이 책을 마주하게 되었으나, 오랜 시간 선듯 책장이 넘어가질 않더라.
또 우연한 기회에 책장 몇장을 넘겨 읽었는데,
그 곳에는 분명 100여년 훨씬 전의 조선이 그려져 있건만, 잡념은 나를 11년 전의 다람살라의 소나무숲 공터에 세워두고 말았다.
"얼마 되지 않아 달은 솟을 것이다.
하얀 가르마 같은 소나무사이 오솔길에 달이 비칠 것이다."
추억은,…
무방비 상태의 나를 공격하고, 아프게 하면서, 기억해 줘 고맙다며 눈물흘리기도하며, 가슴을 어루만져주기도한다.
불쑥…
메말라가며 신음하는 현실에 여러가지 마음으로 한번에 다가와 허를 찌른다, 추억은.
추억은… 아프다…
사고하기 싫었고, 현실을 보고 싶지 않았으며, 낯선곳을 원하면서도 익숙함과 편안함에 안주하고 싶었던 여러길로 나뉜 감정을 안고 있을때였다.
무척 많은 권수로 나뉜 대하소설이였기에 많은 날을 책 읽는 시간으로만 허비하다가 결국은 스리랑카에서 남인도로 입국하겠다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그 곳을 떠나야만 했을 때, 중간에 책을 덮어야만 했던 안타까움과 아쉬움들은 그 후 계속된 여행과 모든 것이 바뀐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등으로 자연스레 기억 한켠으로 물러나게 되었다.
강산이 한번 쯤은 바뀐다는 세월이 흐르고,
우연한 기회에 다시 이 책을 마주하게 되었으나, 오랜 시간 선듯 책장이 넘어가질 않더라.
또 우연한 기회에 책장 몇장을 넘겨 읽었는데,
그 곳에는 분명 100여년 훨씬 전의 조선이 그려져 있건만, 잡념은 나를 11년 전의 다람살라의 소나무숲 공터에 세워두고 말았다.
"얼마 되지 않아 달은 솟을 것이다.
하얀 가르마 같은 소나무사이 오솔길에 달이 비칠 것이다."
추억은,…
무방비 상태의 나를 공격하고, 아프게 하면서, 기억해 줘 고맙다며 눈물흘리기도하며, 가슴을 어루만져주기도한다.
불쑥…
메말라가며 신음하는 현실에 여러가지 마음으로 한번에 다가와 허를 찌른다, 추억은.
추억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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